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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면도기가 필요한데 갑자기 필립스 s1141 이 제품이 쿠팡에서 4만 원 초반대에 팔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안그래도 필요한데 저렴하기까지 해서 싼맛에 한번 사보았습니다. 

 

- 차주식은 직접 내 돈 주고 구매한 후기만을 남깁니다. 

 

전기면도기 하면 필립스와 브라운, 이 두 브랜드가 유명하죠. 이 두 브랜드는 면도를 하는 방식이 전혀 다른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필립스는 면도날이 피부에 직접 닿지 않게끔 안전하게 되어있어 위험하지 않지만, 그래도 절삭력이 좀 떨어지며, 매끈하게 면도하는 것이 조금은 어려운 단점이 있다고 하지만, 브라운은 정 반대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필립스의 방식을 선호합니다. 

 

제품명은 S1141, 중국에서 제조한 제품으로, 필립스코리아 정품이라서 1년 무상 보증이 됩니다. KC인증도 받았네요. 

 

 

 

구성품을 보시죠. 박스를 열어보겠습니다. 열자마자 1년 추가 보증을 지원한다는 종이가 보입니다. 저기에 제품을 등록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구성품은 본체, 충전케이블, 덮개, 그리고 설명서가 있습니다. 

 

 

제품에는 두 개의 버튼이 있는데, 전원 버튼으로 전원을 켜고 끄구요. 위에 있는 버튼은 청소할 때 쓰는 버튼입니다. 

 

충전은 전용 케이블로만 충전이 가능합니다. 충전 단자를 다른 전자기기처럼 c타입으로 통일하면 좋겠지만, 아직은 아래와 같은 단자를 이용하고 있어 케이블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충전 케이블만 주지 충전기는 주지 않기 때문에 별도의 충전기를 이용해야 합니다. 완충에는 8시간이 걸리며, 완충 시 사용 가능 시간은 40분이라고 합니다. 

 

 

청소할 때에는 면도날을 여는 버튼을 눌러 이곳을 물로 청소하면 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필립스는 이렇게 면도날이 직접 드러나지 않습니다. 저 동그란 홈에 수염이 들어가면 그 안에서 돌고 있는 수염이 잘리는 원리예요. 그래서 설명서에도 나와있듯이, 면도기를 뱅글뱅글 돌리듯이 문질러야 잘 잘립니다. 

 

사용후에는 이렇게 덮개를 덮어 보관할 수 있고, 별도의 보관하는 파우치는 없더군요. 

 

 

날은 2년에 한 번 정도 교환을 하면 되는데 교환 방식은 간단해요. 여기에서 보이는 화살표대로 저 동그라미 부분을 돌리면 날이 분리가 됩니다. 분리가 된 날을 새로 산 날과 교환해서 조립은 분해의 역순대로 하면 됩니다. 면도날은 SH30을 구입하면 됩니다.

 

 

간단히 써봤는데요. 꽤 저렴한 가격임에도 쓸만한 성능입니다. 여러모로 구성품이 부실하기도 하고, 충전단자가 단독 단자이기 때문에 케이블 잃어버리면 큰일난다는 점이 있긴 하지만, 꽤 성능도 괜찮고 수염이 잘 잘리더군요. 

 

가볍게 쓸 용도로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예전에 7000번대 시리즈를 써보긴 했는데, 그것에 비해 엄청 많이 떨어지는 성능은 아닌 것 같아요. 그래서 가볍게 쓰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가격이 모든 것을 용서시키는 가격이랄까요. 물론 이 제품에서 지원하지 않는 부가기능이 필요하신 분들이라면 좀 더 비싼 것을 사야겠지만, 잘 잘리기만 하면 된다면 이 제품도 쓸모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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