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로드하우스 울산점에 다녀왔습니다. 실제로 다녀온 시기는 좀 되었는데, 이제서야 올려봅니다. 텍사스로드하우스는 현대백화점과 관련이 있는지 현대백화점이나 아울렛에 입점해있는 곳인데요. 마치 아웃백, TGIF 같은 곳입니다. 꽤 합리적인 가격에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는 곳이긴 해서 한번쯤 가고싶었는데, 우연히 기회가 되어서 갔습니다.
*차주식은 직접 내 돈 주고 사먹은 후기를 올립니다.
매장 입구부터 스테이크 고기가 떡하니 전시가 되어있었습니다. 스테이크로 유명한 곳이지만 그래도 이런 좋은 고기 있는 스테이크집이면 한번쯤 더 오겠지 하는 마음으로, 배도 그렇게 고프지 않아서 그냥 런치세트를 시켰습니다. 런치세트는 보시다시피 선택한 메뉴에 사이드메뉴 2가지와 탄산음료가 함께 나옵니다. 런치세트 하나와 파스타 하나를 시켜 보았습니다.
사이드 메뉴는 구운 감자, 모듬 야채, 으깬 감자, 감자튀김 등등이 있는데요. 스머더드 함박 스테이크 세트에는 사진에는 감자튀김이 있는걸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사이드 메뉴로 추가해야 나옵니다. 그래서 사이드 메뉴로 감자튀김과 시즈닝 라이스를 주문했구요. 엔들리 파스타를 함께 주문했습니다. 파스타에 시저샐러드 하나를 추가했어요. 그래서 44,800원이었구요. 제가 직접 사 먹었습니다.
처음 들어오면 식전빵부터 줍니다. 곁들여먹을 수 있는 것에는 약간의 시나몬향이 느껴졌습니다. 저는 식전빵은 따뜻하고 맛있었어요. 말씀을 드리면 얼마든지 준다고 하는데, 저희는 본 식사를 먹기 위해서 빵은 처음 나온 만큼만 먹었습니다.
시저샐러드입니다. 사이드 메뉴이기 때문에 정식 메뉴가 아닌 점을 생각하면 꽤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부터. 엔들리 파스타입니다. 파스타면이 넓적한 면인데요. 보시기에도 느껴지는지 모르겠지만, 안단테를 넘어 너무 안익었습니다..... 면 중에서는 아예 면 여러겹이 겹쳐있는채로 덜익은 것도 있었습니다.... 소스는 맛있었지만, 좀 더 푹 익혔으면 좋았을텐데. 그래도 이것만 별로였다면 사실 그냥 넘어갔을 겁니다.
스머더드 함박 스테이크입니다. 사이드로 감자튀김과 시즈닝 라이스가 함께 나왔습니다. 스테이크는 풍미도 괜찮고 맛있었는데요. 제일 안 좋았던 것은 시즈닝 라이스였습니다. 너무 퍼석퍼석하고 맛이 없었어요. 밥이라면 기본적으로 있는 찰기가 전혀 없고 날아다니는데 푸석한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총평하면, 스테이크만 괜찮을 것 같은 곳이라고 할까요.. 제가 함박 말고 제대로 된 스테이크를 안 먹어봐서 모르겠지만 아무리 그렇더라도 제공되는 다른 메뉴도 엄연한 메뉴인데... 좀 많이 아쉬웠어요. 다시 안 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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