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차 멀미가 좀 있습니다. 평소에는 심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버스도 곧잘 타고 다니고, 학교 다닐 때는 버스로 한 시간 거리까지 통학을 해서 버스에서 영단어도 외우고 휴대폰으로 이것저것 잘 하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차를 사고 제가 직접 차를 운전하기 시작하고서는 버스를 잘 안 타게 되었는데, 그러고 몇 년이 흐르니 이제는 버스를 타면 곧잘 멀미를 하게 되더군요. 이제 제가 운전하지 않는 차를 타면 조심히 운전하는 경우가 아닌 경우에는 대부분 멀미를 해요.. 그래서 멀미를 피하기 위해서는 일부러 제가 운전을 해야 괜찮습니다.
그러던 중, 아이폰에는 멀미를 방지해주는 모션큐라는 기능이 나왔더라구요. iOS 18에서부터 추가된 모션큐라는 기능은 화면에 휴대폰이 진동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멀미를 방지해 준다고 하더라구요. 저에게 정말 필요한 기능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그런데 아이폰에 있다면, 당연히 안드로이드에는 관련된 앱이 있을 것 같았어요. 그래서 검색해보니 바로 나오더라구요. 바로 KineStop 이라는 앱입니다.
안드로이드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받을 수 있구요. 무료입니다. 다만 테마를 바꾸려면 결제를 해야 합니다.
처음 받으면 테마를 선택할 수 있고, 고급 테마를 사용하려면 프로 모드를 구입해야 합니다. 프로 모드는 3,400원이더라구요. 테마를 선택하면 그 테마에 맞는 것이 뜹니다.
설정 버튼을 누르면 차량에 타면 자동으로 시작되게 하는 기능이 있는데, 이게 꽤 괜찮습니다. 차량에서 내리면 알아서 인식해서 꺼지구요.
사실 이 앱은 상당히 간단하게 작동을 합니다. 차가 움직이면 휴대폰의 자이로 센서를 활용해서 수평선과 점을 통해 차량의 움직임을 휴대폰 화면에 표시해 눈이 움직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제가 실제로 버스를 타고 갈 때 이 앱이 작동하는 모습을 찍어보았습니다. 진동도 눈으로 볼 수 있고, 방향전환 등도 알 수 있게 해 줍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것이 정말로 멀미 제거에 효과가 있냐는 건데요.
저는 효과가 없었습니다. 휴대폰을 안 보는 것이 가장 멀미 방지에 효과적인 것 같습니다. 저처럼 심한 멀미에는 별 효과가 없구요. 가벼운 멀미를 하시는 분들에게는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사용해봐서 나쁠 건 없으니 한번 써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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