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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낙동강변에는 여러 카페가 몰려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이 주변에서 유명한 카페가 몇 있는데, 예전에도 여러 번 시도했다가 웨이팅때문에 포기했던 곳인 앙로고택에 왔습니다.

 

*차주식은 직접 내돈 주고 사먹은 후기만을 남깁니다.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카페 구조는 주차장과 그 주차장을 앙로고택 카페(위의 사진 속 한옥)과 카운터, 그리고 앙탄이라는 식당이 둘러싸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영업시간도 적혀 있습니다. 주문은 앙로고택과 앙탄 사이의 조그마한 건물에 들어가서 하면 됩니다. 저는 평일 오후에 다녀왔는데, 평일 오후 치고도 사람들이 적은 편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적은 이유는 나중에.. 자세히 설명해보겠습니다. 

 

 

좌 앙로고택, 우 앙탄

주차장은 매장 앞에 마련되어 있고, 대략 30대 정도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습니다. 

 

메뉴는 아래 사진을 참고해 주세요. 가격대는 평균 6~7천원 대로 좀 비싼 편입니다. 음료 말고도 빵도 있었는데, 빵은 종류가 그렇게 다양하지는 않았습니다. 

 

앙로고택 카페 건물 안에는 이런 느낌이구요. 나무 냄새가 강하게 나기 때문에 나무 냄새를 싫어하는 분들은 별로일 것 같습니다. 흡사 한의원에서 나는 냄새가 강하게 나더라구요. 저는 나무 향기를 좋아하기에 상관이 없었지만요. 

 

하지만 이 카페는 서낙동강이 보이는 곳이 명물입니다. 그래서 앙탄 건물 뒤로 가면 바로 서낙동강이 펼쳐집니다. 그래서 강변에 앉아서 음료를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 좀 이상한 냄새가 많이 납니다. 비린내과 꼬린내, 퀴퀴한 냄새 등 동물의 똥이라도 있는지 영 향기가 좋지 않았습니다. 제가 간 날의 낙동강 수질이 안좋았는지, 이 곳이 안좋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이런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도, 여기서 커피와 빵을 먹기에는... 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잠깐 앉았다가 다시 실내로 들어왔습니다. 풍경 사진만 찍구요. 

 

 

 

누룽지크림커피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그리고 초코크로아상과 오리빵입니다. 이렇게 대략 2만 원 초반대입니다. 아메리카노는 기본적으로 산미가 강하게 나고, 진한 느낌은 아닙니다. 누룽지 라떼는 누룽지보다는 미숫가루의 느낌이 초반에 강하게 나는 라떼였어요. 그렇게 달지는 않아서 개인적으로는 맛이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이 가격이면 다른 곳에서 맛있는 커피 먹는데는 충분해서, 꼭 여기서 이걸 먹어야한다 는 강조는 못하겠습니다. 

 

한켠에는 이렇게 대나무산책로가 있었는데, 낮에는 따로 조명이 켜져있다거나 그런 것이 아니라 별 매력은 없었습니다. 

 

예전에는 유명했을 지 모르나, 현재는 주변 다른 카페에 비해 찾는 사람도 현저히 적은 느낌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딱히 추천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한옥을 원하신다면 다른 곳도 많고, 강뷰 카페는 이 주변에 더더욱 많기 때문에 꼭 이곳을 가야 할 이유는 제가 설명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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