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얼음골에 다녀왔습니다. 밀양 얼음골에는 더운 여름을 피해 온 사람들로 인산인해였는데요. 다녀온 후기를 간단하게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주차걱정은 없음. 주차면수 많고 주차요금도 무료
걸어올라가는 데 30분 정도 소요, 가까워질수록 시원한 냉기가 느껴짐
결빙지 도착 후 앉아서 냉기를 즐기려면 신문지 등 방석 필요
얼음골은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에 위치한 곳입니다. 얼음골의 핵심은 산속에 위치한 얼음골 결빙지인데요. 이 얼음골 결빙지는 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어서 차로 바로 앞까지는 갈 수 없습니다. 아래에 있는 주차장에서 주차를 하고 걸어서 올라가야 하는데요. 주차장은 여름철에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주말에도 충분히 어렵지않게 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얼음골로 들어가는 길목에 계곡을 방문한 분들이 많은데, 그 분들이 진입로 가장자리에 주차를 해 놓다 보니, 통행이 불편한 점은 있습니다.
길찾는 방법은 얼음골로 치시기 보다는 천황사로 검색해서 오는 것이 좋습니다. 네이버 지도에서 얼음골을 치니 완전 다른 곳(호박소계곡)이 나오고 있습니다. 천황사(경남 밀양시 산내면 남명리 산95-2) 로 내비를 설정하신 후, 오시면 좋습니다.
예전에 얼음골은 입장료를 받았는데, 이제는 입장료를 받지 않더군요. 차가 좀 적으면 매표소 앞까지도 차를 몰고 갈 수는 있는데요. 저희가 갔을 때는 차가 많아서 만차라고 들여보내주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걱정은 없습니다. 얼음골휴게소매점 근처에는 주차할 자리가 엄청 많기 때문에 주차를 못 해서 발길을 돌릴 걱정은 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주차장에서 얼음골결빙지까지는 거리는 1km 남짓이지만 걸어가는데에는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경사가 꽤 급하고 중간중간에는 돌계단까지 있어서 올라가는 데 쉽지는 않습니다. 저는 좀 힘들었습니다. 중간중간 계곡이 있어서 사람들이 돗자리 펴놓고 휴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좋은 점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얼음골의 냉기가 다리 쪽으로 계속 내려온다는 점이었습니다.
얼음골 결빙지에 도착했습니다. 얼음골 결빙지에는 이렇게 돌무더기가 있는데, 이 돌무더기 사이로 찬 바람이 나옵니다. 항상 나오는 것은 아니고 바람의 방향이나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 찬 바람이 나왔다가 안나왔다가 합니다. 얼음골에서 나오는 바람은 정말로 건조하면서 찬 바람, 에어컨바람과 같은 느낌인데 에어컨의 특유의 냄새는 없는 그런 기분좋은 시원한 바람이 나와 좋았습니다.
다만 한여름에는 올라갈 때 덥고, 내려올 때 덥기 때문에 얼음골결빙지에서는 기분이 좋지만, 왔다갔다하는 길은 힘들다는 점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결빙지에는 따로 벤치가 마련되어있지 않고, 바닥에 가까이 앉을수록 시원하기 때문에 신문지나 방석 같은 것을 들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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