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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대관령자연휴양림에 다녀왔습니다. 친구들과 즐기고 쉬었다 와서 사진이나 이런 자료들은 많이 없지만, 간단하게 다녀온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위치는 강릉시에서 대관령으로 넘어가는 국도변에 있습니다. 산길을 좀 올라가야 해서 어두운 밤에는 운전해서 올라가기 좀 무서울 수 있습니다. 특히나 숲속의집과 휴양관에 가는 길은 좁고 가로등이 거의 없어서 조심조심 올라갔습니다.

 

저희는 여행 계획상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오느라, 밤늦게 올라갔는데, 입구에서 직원분이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안내해주셨습니다. 여름철이라 에어컨을 틀고 자야했는데, 에어컨은 돈을 따로 내야 틀 수 있더군요. 그래서 에어컨 카드를 구입해야 했습니다. 에어컨 트는 비용은 1일 2천 원이고, 참고로 저희는 현장결제를 했는데, 현장결제는 현금만 됩니다. 그래서 현금으로 결제를 해서 카드를 받아 들어갔습니다. 

 

입실시간은 15시부터였구요. 다음날 11시까지 퇴실하면 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숲나들e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차장에서 나무로 된 다리를 건너서 휴양관에 왔습니다. 휴양관 바로 앞까지 차는 못들어가더라구요. 여름이라 그런지 벌레가 좀 있었습니다. 나무 데크에는 거미와 거미줄도 꽤 있었어요. 

 

휴양관은 최대 5인실로, 저희는 4명이 들어갔습니다. 가격은 비수기 평일 56,000원 / 그 외 비수기 주말, 성수기 평일 주말 불문하고 10만 2천 원이었습니다. 인원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부담이 적어요. 

 

휴양관 앞에는 냇가가 있어서 물이 졸졸 흘러가는데, 이 소리가 정말 좋더라구요. 계곡처럼 들어가서 놀 수 있으면 참 좋을 것 같은데, 냇가에는 길이 막혀있어서 진입은 어려웠습니다.  

 

 

저희는 4명이었는데, 방은 충분히 4명이 누워자기에 좁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바닥에 이불을 깔고 자야하기 때문에 침대에 자는 것이 익숙하다면 조금 불편할 수 있습니다. 

 

하룻밤 잘 먹고 잘 자고 일어났습니다. 공기도 너무 좋고, 특히나 여름에 오기에는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아침에는 에어컨을 켜두니 오히려 추울 지경이었어요. 가격도 상당히 합리적이고, 시설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가격 생각하면 충분히 이해가 되는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성수기에는 예약이 힘들 정도지요. 강릉 주변으로 가시게 되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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