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에 잠깐 다녀왔습니다. 밀양을 다니다가 드라이브 하기에 괜찮은 밀양댐 용암정을 추천해봅니다.

위치는 밀양댐에 있습니다. 밀양댐을 지나가는 구불구불한 산길을 따라가보면 나옵니다. 용암정 말고도 밀양댐 상류조류쉼터, 그리고 밀양댐 이 세 곳에서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밀양댐으로 오려면 밀양시내에서 오는 방법이 있고, 양산 배내골에서 오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희는 양산 배내골 방면에서 왔어요. 양산 배내골로 오기 위해서 양산시내에서 1051번 지방도를 타고 왔는데, 이 1051번 지방도가 상당히 운전하기 빡셉니다. 경사도 장난이 아니고, 사고도 많이 난 곳이다 보니 운전에는 조심해야 합니다. 겨울에는 응달이 진 곳이 많아서 미끄러지기에 조심해야 하고, 여름에는 브레이크를 많이 쓰다 보면 브레이크가 안 먹는 베이퍼 락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엔진브레이크를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밀양댐, 용암정, 그리고 상류조류쉼터 등 이곳저곳 갈만한 곳에는 차를 주차할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차를 하기에는 양산에서 밀양 방면으로 가는 것이 더 좋습니다.

용암정에는 말 그대로 정자가 있는데, 사실 이 밀양댐 밑에는 수몰된 마을이 있었다고 해요. 아무튼 이 밀양댐을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이고, 저희가 갔을 때는 어르신들께서 삼삼오오 모여 정자 안에 앉아 담소를 나누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재빠르게 사진만 담아보았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이라서 그런지, 푸른 하늘과 구름, 그리고 아주 생기가 넘치는 푸르른 수목들이 장관을 보여줍니다.



이런 아름다운 경치를 보여주는 밀양댐 근처도 한번 놀러가보시면 좋겠습니다.